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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Magazine/다이어트 운동

기초대사량을 알면, 다이어트 백전백승!



기초대사량이란?


기초대사량을 알면, 다이어트 백전백승!
먹는 것도 없는데 살이 빠지지 않는다며 속상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먹는 게 변변치 않아도 비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잘못된 다이어트 때문.
다이어트에 따른 후유증 없이 효과적으로 살을 빼려면 저열량의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병행해,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한다. 건강하게 살 빼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간과하기 쉬운 기초대사량과 다이어트 이야기.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란 없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며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대단한 착각, ‘뭘 모르는 말씀’이다. 비만 전문가들은 적게 먹어도 비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잘못된 다이어트 때문이지 체질 탓이 아니라고 말한다.
다이어트에 따른 후유증이나 요요현상 없이 효과적으로 살을 빼려면 저열량의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정기적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데, 단순히 식사량만 줄이면 조금 빠지는 것 같다가 다시 쪄버리는 요요현상이 생기거나 오히려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운동 없이 무리한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지방량이 증가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해, 심한 경우 하루에 한 끼를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이하면, 우리나라 10대 초·중·고 여학생의 경우 5명 가운데 2명꼴로 다이어트를 시도해본 적이 있고 그 가운데 상당수가 요요현상, 건강악화,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도 힘든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선 대체 어떻게 할까?

▶적게 먹기만 하면 OK?
우리나라 성인 남성이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은 평균 2200㎉, 여성은 1800㎉이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남성은 1200∼1600㎉, 여성은 800∼1200㎉ 정도로 섭취열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비만은 식사량뿐만 아니라 식사의 내용, 섭취 방법, 운동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간식은 어느 정도나 무엇을 먹는지 등의 행동 및 식생활 습관에 크게 좌우된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 먹은 한 주부가 아침에 우유 한 잔, 점심에 작은 빵 하나와 커피 한 잔, 저녁은 일반 가정과 비슷하게 먹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치자. 이는 저녁식사 뒤 다음날 점심때까지 18시간 동안 우유 한 잔 이외에는 거의 먹은 게 없게 되고, 이 때 신체가 위기 의식을 느껴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되므로, 열량소모를 최대한 억제하고 절약한 칼로리를 체내에 지방으로 저장하여 비상식량으로 비축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히려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해 체중이 줄지 않고 오히려 더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되어버리는 것. 운동이나 생활습관의 변화 없이 단순히 식사량 조절만으로 살을 빼겠다는 것은 길게 봤을 때 오히려 우리 몸을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화시키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유행하는 다이어트는 조심, 또 조심하자!
국내에 소개된 다이어트는 대부분 저당질·고단백과 고당질·저단백 다이어트,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섭취 비율을 65 대 15대 20으로 맞추는 균형식이 아니어서 장기 섭취시 영양 불균형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
저당질·고단백 다이어트에는 주로 달걀 요리를 섭취하는 덴마크식 다이어트와 육류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황제다이어트 등이 있고, 고당질·저단백 다이어트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주로 한 스즈키식 다이어트와 사과와 포도 등 한 가지 과일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과일다이어트 등이 있다.
저당질·고단백 다이어트는 당질을 많이 섭취해온 한국인이 따라 하기 힘들 뿐 아니라 동물성 지방 섭취 증가로 동맥경화증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또 고당질·저단백 다이어트는 필수 지방산과 아미노산을 부족하게 섭취하고 당질은 과다 섭취해 인슐린 분비가 증가, 지방이 적게 분해되어 축적되는 단점을 안고 있다.
그러므로 유행하는 다이어트로는 살을 빼더라도 요요현상이 쉽게 오고 건강까지 해칠 수 있으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출처: 글 : 장문영(ez작가)| 제공 : 이지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