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 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가 열렸다.
김연아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중 렛잇고(Let it go)를 시작으로 소치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새 갈라쇼 프로그램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선보인 뒤,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피날레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며 수 많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연아의 역대 프로그램들도 스크린에 담겼다. 이에 김연아는 "은퇴무대인 만큼 선수 시절 모습이 많아 앞으로도 의미가 있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아직 미래에 대한 계획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이번 공연을 마치고 나면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면서 신중하게 생각해볼 것이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14 올댓 아이스쇼의 주제는 '아디오스, 그라시아스(Adios, Gracias)'였다. 이번 아이스쇼를 끝으로 현역 무대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김연아는 그동안 자신을 응원한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무대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