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끝판대장 오승환(32)이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돌직구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25일 일본 오사카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치러진 2014 일본시리즈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1차전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진 1개를 낚아내며 무실점 퍼펙트로 막아내고 한신의 6-2 승리를 지켰다.
한신이 4점차 리드한 상황이라 세이브는 성립되지 않았지만, 안정감 있는 투구로 팀의 1차전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나카무라 아키라를 중견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한 뒤, 이어 등장한 이마미야 겐타의 빗 맞은 타구를 2루수 우에모토 히로키가 약간 뒤로 물러나며 점프 캐치하는 호수비로 투아웃을 만들었다.
마지막 타자 하세가와 유야는 루킹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총 투구수는 17개.
한신의 끝판대장 오승환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