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2차전에서 또 다시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2차전에서 팀이 5-2로 앞선 상황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요미우리 선두타자로 나선 레슬리 앤더슨을 3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가볍게 잡아냈다.
이어 등장한 무라타에게는 중전안타를 맞고 1루 베이스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는 이바타 히로카즈.
이바타 히로카즈는 7회 타석에서 한신 선발 투수 이와타에게 투런홈런을 빼앗은 장본인이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이바타 히로카즈를 맞아 묵직한 돌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호세 로페즈는 가볍게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신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총 투구수는 15개.
오승환은 일본 포스트시즌에서만 3세이브째를 올리며 한신 타이거즈의 파이널스테이지 2연승을 이끌었다.
한신의 끝판대장 오승환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