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곡으로 루팡이 바로 이어집니다. 역시 니콜의 랩은 甲입니다.
AR없이 완전 라이브로 랩을 맛깔나게 처리합니다. 아!!!!!! 감동입니다.
헐..한국버전 루팡입니다. 일본 카밀들 좋아라합니다. 일본 카밀분들 이야기로는 일본버젼은 가사가
쒯이라고 하십니다. 느낌도 안살고..... 한국 버젼을 불러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시더군요..ㅋㅋ
루팡을 한국버젼으로 부른 것은 정말 멋진선택이였습니다.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올려주기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멤버중 오늘의 위너는 규리....규리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평소때보다 10배는 더 빛났던것 같았습니다.
리더이면서 항상 다른 멤버를 위해 희생하는 리더지만 오늘만큼은 "내가 리더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어서 이어지는 워너.. 깜짝 놀랐습니다. 워너를 부르다니....아마 쇼케이스 이후로는 일본에서는 처음
부르는 워나일듯 합니다.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좀처럼 라이브로 들을 기회가 없는 워너를 선택한 것입니다. 역시 팬을 생각하는 우리카라...
3곡을 연속으로 소화하고 난 다음 무대를 나가고 사회자인 와시자키타케시가 등장을 합니다.
카라가 잠시 휴식하고 다시 입장하고 인사를 합니다.
망원경으로 멤버의 얼굴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억지로 억지로 집중을 해서 멤버들의 얼굴을 봅니다.
헉...피곤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왠지 자세하지는 않지만 제 느낌으로는 엄청 피곤한 모습이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8월5일 도착했고 팬미팅 리허설이래봤자 6일 하루종일 했을거라 생각되는 엄청 하드한
일정에 팬미팅을 준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안타까움과 미안함이 밀려옵니다.
팬으로서 카라를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즐겁지만 정말이지 너무 하드한 일정은 참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는 한국의 3주 활동에 별 불만이 없습니다.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2006F6434E40FAC92F)
녹음에는 처음 하라와 승연의 인사를 녹음하지 못했습니다. 옆에 스텝이 지나가서 타이밍을 놓쳤음 ㅡㅡ;
규리의 인사
카라의 리더 규리입니다!!!많이 와주셔서 감사함니다. 정말 감동했습니다. 오늘은 함께 끝까지 불타오릅시다!!
니콜의 인사
안녕하세요~~~여러분 정말 더웠죠. 그렇죠. (팬을 위해 주는 이 배려심 ㅠㅠ)
많이 와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오늘 함께 놉시다.
지영의 인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영입니다. 정말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팬여러분들 즐겁게 놀아봅시다.
그런 후 앉아서 다시 토킹이 시작됩니다.
사회자 : 자. 좋네요. 일본팬여러분과 가깝게 만나건 오랫만에 이라고 생각하는데 승연양 어떻습니까??
승연 : 아~~ 그렇네요. 일본 데뷔부터 아마 일년이상 지나서 이렇게 큰 스타디움에서 단독공연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오늘 더욱더 더욱더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자 : 오늘 이 스테이지 카라 여라분들이 직접 준비했다고 들었지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리더.
리더 : 카라의 안좋은 적이 있었지만 여러분이 우리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우리가 더욱 힘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기분을 전해드리려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사회자 : 뭐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영양 어떻게 지냈습니까?
지영 : 저희들이 최근 고고서머 활동해서 일본과 한국을 오갔지만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사회자 : (작게)귀여워..사회자로서 귀여운모습 봤습니다. 뭐라뭐라 샤불샤불...고고섬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여름을 좋아합니까?
하라 : 좋아합니다.
사회자 : 더운 여름 즐겁게 보낼수 있는 방법 같은거 있습니까?
하라 : 빙수를 무척 좋아하기때문에 빙수먹으며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회자 : 어떤 빙수??
하라 : 녹차빙수(한국은 팥을 올려 먹지만 일본은 쨈이나 식용색소를 올려 먹음)
사회자 :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여름을 즐기는 방법.
니콜 : 역시 바다를 보러 가고싶네요. 바다에서 맛있은..죄송..(웃음 터지고)맛있는 먹거리나 함께
놀거나하며...멤버와 함께 가고 싶네요..
사회자 : 우리들역시 카라랑 함께라서 지금 여름이 즐겁다고 생각합니다만..
멤버 : 감사합니다.
사회자 : 지금부터 시간이 있으면 게임이랄까...게임을 하려합니다. (뭐라뭐라 하고 )
카라멤버가 선택한 이상형 팬 월드컵!! 니콜씨는 개인적으로 어떤 팬을 좋아합니까?
니콜 : 어떤 팬이 좋다던가하는 것말고 단지 팬 여러분들이 우리를 응원 해 준다던가 우리의 노래를
들어주는 팬들이 좋습니다. 그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사회자 : 물론 그렇겟지만 그 중에서도 팬을 고른다면 어떤팬일까,,16종류류 팬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여기서 부터 카라가 선택한 이상형팬 게임을 시작합니다. 입장할때 펄티에서 주는 팜프렛 안에 종이를 이용
해서 게임을 합니다만....그다지 호응 없었습니다. 처음 4번 정도는 재미있었는데 점점 흥미가 ㅋㅋ
8강부터는 급격하게 빨리 진행시켜 나감 ^^
그중에서 기억에 남은 장면은
카라를 위해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는 남자 팬
카라가 있지만 여자친구를 사귀는 남자팬 을 선택하는 것이 있었는데 카라 멤버들은 여자친구를 사귀는
남자팬을 선택하고 그때 하라가 " 여자친구를 만들어서 함께 카라를 사랑해주는 남자 팬이면 더 좋을 것
같다" 라고 센스있게 말합니다. 역시 우리 카라들의 센스는 갑입니다.
어쨋든 결론 적으로 카라가 선택한 이상적인 팬은
" 마지막까지 카라를 사랑해주는 팬" 이였습니다. 현장에서 사회자가 쉽게 표현 했는데 뭐냐면
"카라가 결혼해도 카라를 사랑해주는 팬" 이였습니다 ㅎㅎㅎ
근데 일본 카밀들 앉을 생각을 안합니다. 전부 서서 보고 있습니다. 헐....
입장하기전 같이간 일본 카밀께서 일본사람은 서서 본다고 하더니 정말입니다. 앉을 생각을 안합니다.
다리아파 죽겠는데....ㅜㅜ...완전 괴물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줄서놓고 서서 토크까지 보다니..
속으로 좀 앉아라 라고 외치고 있었음 ㅡㅡ; 그나마 이상형 월드컵이 좀 호응이 없어서 그때야 한둘씩 앉고
서서 끝까지 보는 사람 많았습니다. 대단대단....
현장토크를 들으면 느낄 수 있고 일본에 와서 느낀거지만 정말 니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지영은 말할 것도 없구요.
일본 카밀 역시 돌고 돌고 있습니다 ㅎㅎㅎ
특히나 니콜의 일본어는 니콜이 한국어 할때 그런 느낌 그대로 뭔가 부족해 보이지만 또렸또렸하게 자기
느낌을 제대로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멤버 역시 일본어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방송에서 실수하지 않을까 조마조마 바라보았는데...이제는 그런 걱정은 안녕 ㅎㅎ
그렇게 토크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고고서머와 역사에 길이 남을 콘서트에서 처음 부르는 SOS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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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카라가 선택한 이상형 팬 월드컵을 끝내고 약간 식상한 느낌이 있는 질문..
최근에 배운 일본어는 무엇이냐고 묻는데 카라멤버들이 웃으면서 "또야"라는 포즈를 ...하지만 역시 준비를
해온 카라 멤버들....하지만 이건 나도 해석 불가라 에버카라의 네조님 후기에서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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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스모모모모노우치. 토나리노캬쿠와요쿠카키쿠우캭쿠다.
スモモも桃のうち。隣の客はよくかき食う客だ。
(스모모도 복숭아 과? 옆의 손님은 감을 잘 먹는 손님이다.라는 뜻.
검찰청 창살은 새쇠창살인가 안새쇠창살인가 처럼 일본식 빨리 읽기게임.)
승연: 진세이 이키앗따리밧따리.人生行き合ったりばったり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불거야 관조적인 인생관.
규리: 멧챠키떼쿠다삿떼 멧챠 오오키니. めっちゃきて下さってめっちゃおおきに
윽시리 많이 오신네예, 진짜 고맙심더. (칸사이지역 방언)
니콜: 칸벤시떼네.勘弁してね (엉뚱한 일이나 장난을 심하게 하는 이를 가르켜)
거 작작좀 해라. 적당히 하지 그래. 특히 니콜이 많이 듣는 말이라고도;
지영: 콘슈와 훈다리 켓타리 (今週は踏んだり蹴ったり) 이번 주는 재난과 사고가
계속 이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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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이어지는 것은 한국에서 촬영한듯한 한국어로 된 멤버들간에 느낀점, 바라는 점, 고쳐야 할 점들을
담은 영상을 공개합니다. 역시 이부분도 네조님의 후기 발췌..죄송합니다.
이런 부분은 역시 하나하나 기억하기 힘든 때입니다. 이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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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항패션에 신경쓰는 이는 누구인가에 멤버들은 모두 하라를 지목한다.
하라가 직접 밝히는 공항패션의 포인트는 '당일 날 정할 뿐' 이라나? 평소에는 편하게 입다가, 공항 가는
날은 모처럼 원피스를 입을 뿐 이라는 해명을 했지만, 역시 상당히 신경을 쓰는 눈치다.
나르시스트는 누구인가의 질문에 이건 뭐 물어볼 것도 없이 규리. 항상 거울이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규리는 '컴플렉스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 있는 척 하고 있다' 는 답변을 덧붙인다. 컴플렉스가
뭐에요 라고 하는 질문에. "가르쳐주기 싫어요" 라고 완고한 톤으로 쏘아 붙이는 규리. 장내가 일순 웃음보가
터져 버렸다;
가장 귀여움을 추구하는 멤버로 승연. 특히 다른 멤버들은 승연의 '노랑색'에 대한 집착을 '신랄'하게 비판
하지만, 승연은 꿋꿋하게 귀여운 노선을 앞으로도 고수할 거라나?
그 외에 가장 무서운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이어지고. 규리는 높은 곳(고소공포증세), 지영은 귀신의 집,
니콜은 거미.헉?
지영은 공항의 기자들이 가장 무섭다고도 했다. 언제나 '이상한 표정'의 사진만 골라서 게재하기에 상당한 스트레스라나?
승연은 '인터넷이 제일 무섭다. 악플은 은근히 머리속에 오래 남는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아마 다른 멤버들을 대표해서 총대 맨 발언일 듯.
하라는 처음 데뷔했을 때의 많은 이의 시선이 가장 무서웠으나, 지금은 오히려 즐기는 편이라고 햇다.
규리는 '힐'이 없을 때가 가장 무섭다나.
충동구매를 하는 이로는 하라 가 선정되었다. 그래도 예산은 초과하지 않는 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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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버들과 사회자는 퇴장하고 고고서머가 흘러나오고 화면에서는 팬들의 고고서머 커버영상이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의상은 제 컴의 바탕화면으로 쓰고 있는 이 의상
![](https://t1.daumcdn.net/cfile/blog/1171813E4E411F7F36)
고고서머는 방송이나 CD로 듣는것과 현장에서 라이브로 듣는것과는 천지차이입니다.
엄청난 비트에 혼이 빠져나갈만큼 엔돌핀이 넘쳐나게 만드는 곡입니다.
녹음화일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사운드가 오바되어 녹음이 제대로 안될정도였으니까요.
이정도의 파워풀하고 흥겨운 노래를 소화한다는 것을 라이브를 보고 뼈져리게 느낍니다.
아.....가까운 곳에서 보지 못하는게 한스럽습니다.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망원경으로 보면 멤버 한명만 딸랑 보이고 망원경으로 안 보자니 하나도 안보이고 대형화면은 카메라가
멤버들을 못 따라가고 ...아....귀는 즐겁지만 눈은 답답해 죽을 지경입니다.
한국 팬미때 젯코럽은 가까운 곳에서 봐서 원이 없었지만 고고서머만은 가까운 곳에서 보고 싶은데..
울고싶음..
쿵!쿵! 비트소리에 팬라이트를 앞뒤로 흔드는 카밀들...좋아 죽어라 합니다. 정말 열광의 도가니..
녹음화일 잘들어 보시면 큰 라이브소리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크게 따라부르는 일본카밀들...
확실히 고고서머는 이제 일본에서 여름에는 빠지지않고 흘러나올 노래가 될것이 확실합니다.
고고서머가 끝나고 곧이어 이어지는 지영의 비명소리 "여러분 타츠겟데 구다사이!!!" (도와주세요!!!)
그리고 멤버들도 테츠겟데 구다사이 ~~~~
아.....저렇게 귀엽게 타츠켓데구다사이 하면 카밀들 어쩌라는 말이냐 ㅜㅜ...미치겠다..
첫 SOS인트로가 흐르고 멤버들이 분위기를 이끌어줍니다. 아..감동일보직전입니다.
두번째 SOS부터는 1만여 카밀들이 한번도 공연에서 들어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적으로 모두함께
"S!!!O!!!S!!!"를 외칩니다. 단지 가볍게 SOS를 외치는게 아니라 온 힘을 다해 목이터져라 SOS를 외칩니다.
카라도 SOS는 처음 공연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댄스도 준비되지 않은 곡이지만 카라와 카밀들 정말
하나로 뭉치게 해주는 곡이였습니다.
정해진 댄스가 없기때문 멤버들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무대를 누빕니다. ^^
서두에 적었던 피곤해 보였던 멤버들의 모습은 이제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만약 한국팬미팅과 같은 무대였다면...정말이지 일본 카밀들 전부 쓰러졌을지 모릅니다.
멤버 허리를 서로 잡고 기차놀이 하면서 사이좋게 무대를 이동하기도 하고 앞에 자리한 복받은 카밀에게
마이크를 넘기기도 하고...그래 이거야..이렇게 발랄한게 카라의 매력중 하나야..혼자 뿌듯해합니다. ㅜㅜ
아..녹음 된 화일을 듣고있자니 지금도 SOS의 감동이 잊혀지지 않고있습니다.
팬들도 아까 호응이 없었던 월드컵게임도 완전히 잊어버리고 열광의 도가니...ㅎㅎㅎ
SOS가 끝나고 지영이가 귀엽게 "와~~도움받았습니다." 녹음화일을 들어보면 아실지 모르겠지만 SOS는
지영이가 곡과 무대를 주도해 나갑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무대에서 뛰어다니고 애드립치는게 지영이 장난
아닙니다. 그냥 자이언트베이비가 아닙니다. 이제는 베이비빼고 콘서트의 자이언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규리 : 여러분 즐겁습니까?? 뜨거워지고있습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함께하는것이 정말 기쁩니다.
승연 : 오늘 타이틀이 지금 전해드리고 싶은 말...알고 계십니까. 저희가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 싶게 뭔지
여러분들 이미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지만 이 기분 이번 기회에 확실이 여러분에게
전해드리지 않으면 안되기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니콜 : 지금 전하고싶은 마음을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저희들을 마지막까지 믿어 주셨기때문에 감동받았습니다 승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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