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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봄철, 내 몸에 꼭 맞는 운동 찾기 봄철, 내 몸에 꼭 맞는 운동 찾기 지난겨울 TV 브라운관을 가득 채운 ‘짐승남’들의 초콜릿 복근 덕분에 안구를 정화했던 아내들, 이제 슬슬 날이 따뜻해지니 남편의 푹신한 옆구리를 찌르기 시작한다. ‘초콜릿’까지는 아니더라도 푹신한 뱃살만이라도 단단하게 만들어달라고. 하지만 폭신해진 옆구리는 남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옷은 점점 얇아지는데 허리는 점점 두꺼워지는 여자들도 문제이긴 마찬가지. 운동을 준비한다. 헬스클럽에 등록하고, 걷기 계획도 세운다. 하지만 운동에 앞서 ‘지금의 내 몸은 지난가을의 내 몸이 아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추위를 피해 활동을 줄.. 더보기
봄 마중하기 좋은 우리 가족 산행지 봄 마중하기 좋은 우리 가족 산행지 난이도 ★ 미륵산(461m)은 통영의 최고봉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고장의 진산으로 여긴다. 통영 시내와 해저 터널로 연결된 미륵도에 솟은 미륵산은 3월이면 동백이며 매화가 만개해 봄소식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까지 짧은 코스로는 30여 분이면 오를 수 있고, 길게 종주를 해도 반나절이면 충분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산행지로도 그만이다. 정상에 서면 빼어난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수십 개 올망졸망한 섬이 발아래 펼쳐진다. 산행과 함께 옛 통제영과 이순신 장군 유적,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시내에서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3월이면 도다리 쑥국이 제철이다. 알싸하고 담백한 봄맛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