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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Magazine/생활정보*상식

집 안 위생지수 높이는 퍼펙트 살균법



[Life] 생활정보*살림노하우

소독 원리 일광 소독이란 햇빛에 약 1% 포함되어 있는 자외선의 살균력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의류나 침구 등을 제대로 잘 펴서 햇볕에 내놓는데, 일광 소독에 가장 알맞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활용법 사용 기간이 5~10년 된 매트리스에서는 평균 1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검출된다. 이불에는 한 채당 평균 50마리의 진드기가 서식한다. 햇빛에 자주 내놓아 ‘일광 소독’을 하며 두들겨 털어내는 것이 좋다. 특히 베개의 경우 한쪽만 일광을 쬐면 반대쪽으로 세균이 몰리기 때문에 번갈아서 말려야 한다. 일광 소독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오래 소독한다고 하루 종일 햇볕에 널어놓는 것이다. 오후 3시 이후에는 습도가 높아져 뽀송뽀송해진 이불에 다시 습기가 스며들므로 주의한다.
소독 원리 자외선 소독은 자체 살균 기능을 지닌 자외선을 이용한다. 자외선이 세균을 만나면 세포에 자외선이 흡수되어 온도가 올라가는데 그 온도가 세균에겐 치명적으로 높아 살균이 되는 원리다. 따라서 자외선 빛을 쬐는 동시에 세균이 죽는다. 약품 소독 등 다른 소독 방법처럼 흔적이 남지 않고 짧은 시간에 효과가 좋다는 것이 장점.
활용법 자외선 살균 소독기는 자외선램프가 가지는 파장으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박멸한다. 살균 시간이 짧고 인체에 무해하도록 안전장치가 되어 있다. 박스 안에 제품을 넣고 살균하는 방식, 막내기로 훑어 내리는 방식 등 다양하다. 주로 밖으로 들고 나가기 곤란한 매트리스나 소파, 삶거나 끓이기 곤란한 털인형, 장난감 등이 자외선 살균 소독에 적합한데 덩치가 큰 것은 자외선램프를 움직일 수 있는 막대기형이 좋고, 털인형이나 장난감 등은 박스형이나 막대기형 모두 가능하다. 최근 업소에서 많이 이용하는 자외선 컵 살균기의 경우 사용 방법이 잘못돼 살균 효과가 없다는 보도도 있었다. 컵을 포개거나 물기를 제거하지 않고 넣으면 살균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 특히 음식물이나 밥풀 등 오염물질이 묻어 있으면 살균 소독은커녕 오히려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된다고 하니 컵이나 식기에 물기가 없는지, 포개놓지는 않았는지, 이물질이 들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볼 것.
소독 원리 스팀청소기는 저장통의 물을 순간적으로 끓인 후 고온의 스팀을 강력한 압력으로 분사해 살균하는 방식으로 100℃의 뜨거운 스팀이 분사돼 바닥의 때를 불린 뒤 초 극세사로 닦아내는 원리다. 이 과정에서 뜨거운 온도에 의해 세균이 박멸된다. 집먼지진드기, 찌든 때의 세균 박멸에 좋다.
활용법 스팀 살균 방식의 최대 수혜자는 집 안 바닥과 매트리스. 물걸레로 닦으면 때는 지워질지언정 속 시원히 세균까지 제거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팀청소기는 15~30초 이내에 100℃ 고온 스팀이 빠르게 분사돼 세균 제거와 동시에 찌뜬 때까지 지워진다. 일광 소독이 힘들어 밖으로 운반하기 힘든 매트리스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에 신발장 얼룩이나 옷장 속 버리기 힘든 오래된 의류의 진드기와 곰팡이도 쉽게 제거한다. 특히 의류나 매트리스를 청소할 때 스팀 청소기에 소금을 넣으면 살균 효과가 더욱 좋다.
소독 원리 전자레인지가 음식물만 데우는 것이라 생각하면 아직 그 기능을 다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고온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성질을 이용해 고온으로 세균을 죽이는 원리를 적용할 수 있다.
활용법 수세미와 행주는 세균의 온상이다. 늘 물에 젖어 세균이 활동하기 좋은 천혜의 조건을 지니고 있는 것. 매일 삶고 소독하기 번거롭다면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만 가열하자.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오염된 수세미와 행주를 젖은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하자 2분 만에 99% 세균 박멸 효과가 나타나고, 30초 만에 대장균 100%가 죽었다고 한다.
소독 원리 세균이 죽는 온도는 60~70℃로 이보다 높은 고온의 열을 가하면 단백질이 파괴되어 죽는다. 물을 끓이면 100℃까지 올라가게 되므로 대부분의 균이 죽게 되는 것.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확실하고 기본적인 살균 방법이다. 단점이 있다면 시간이 걸리고 부피가 큰 물건들은 불가능하다는 것.
활용법 펄펄 끓는 물에 삶는 살균은 버튼 하나 누르면 고온으로 살균하는 스팀이나 자외선 살균기에 비하면 아날로그식이지만 예로부터 우리 어머니들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속옷이나 행주, 수세미, 식기 등을 뜨거운 물에 펄펄 끓여 세균을 제거했다. 유리병이나 식기, 수저, 속옷, 행주를 삶을 때 많이 쓰인다.
활용법 세면대나 싱크대의 배수구와 거름망은 온갖 세균의 온상이지만 손이 닿기도 힘들고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 이때 끓는 물을 부어주면 살균 및 악취 제거 효과가 있다. 도마도 끓는 물을 뿌려 살균한다.
소독 원리 식초는 강한 산성이 세균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천연 세제. 초산, 젖산, 구연산 등 각종 유기산이 미생물이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소화기관의 유해균, 입 속의 충치, 살모넬라균, 대장균, 장티푸스균 등 각종 균도 식초에 죽는다.
활용법 식초와 물을 1:1 비율로 분무기에 넣어 뿌리면 효과적인 천연 살균제가 된다. 카펫 위나 침구류에 뿌리면 되는데, 식초의 톡 쏘는 향은 시간이 지나면 날아간다. 설거지를 할 때도 식초를 희석한 물에 그릇을 담갔다 씻어내면 살균 효과가 있다. 도마의 경우 뜨거운 물로 소독하는 것도 좋지만 식촛물을 뿌리는 것도 간편한 살균 방법이다. 배수구도 마찬가지 원리로 냄새와 세균을 제거한다.
소독 원리 숯은 예로부터 뛰어난 탈취 효과와 더불어 세균 번식을 막는 최고의 천연 재료로 꼽혔다. 숯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구멍이 노폐물과 세균을 흡착해 집 안 곳곳 두기만 해도 악취와 세균을 제거한다.
활용법 옷장이나 신발장, 신발 속에 넣어두면 곰팡이와 세균을 제거한다. 또 한지로 싸서 냉장고에 넣으면 음식물의 부패를 막고 냉장고 속 음식 냄새를 흡수한다.
소독 원리 삼투압 현상으로 세균을 잡는다. 세균이 있는 곳에 염분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세균의 세포막 사이로 물이 빠져나가 세균이 쪼그라들면서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른다. 이것이 바로 삼투압 작용에 의한 살균 효과. 따라서 염분이 높은 환경에서는 세균이 증식할 수 없다.
활용법 도마의 찌든 때나 음식물이 물로 쉽게 지워지지 않을 때 굵은소금으로 문지르면 도마의 냄새와 유해 세균을 없애준다. 살균한 도마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거나 일광 소독을 한 번 더 해주면 좋다. 가습기 소독도 가능하다. 물통 안에 굵은소금 한 주먹과 물을 넣고 여러 방향으로 흔들면 굵은소금이 흔들리는 과정에서 물때를 지우고 살균 소독 효과도 준다. 입구가 좁은 유리병을 소독하고 싶을 때도 소금물을 넣고 흔들면 유리병의 오래된 퀴퀴한 냄새까지 제거된다. 카펫의 경우 굵은소금을 뿌리고 진공청소기로 흡입한다. 의복 살균에도 효과가 있는데, 스팀다리미에 정제소금을 넣고 스팀을 쐬면 보송보송 살균 효과로 의복이 깨끗해진다.
소금을 다른 것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3:1 비율로 섞어 헝겊이나 솔에 묻힌 뒤 화장실과 주방을 청소하면 세제처럼 쓸 수 있다. 굵은소금과 식초를 같은 비율로 섞으면 목욕탕이나 세면대의 물때와 찌든 때 곰팡이, 세균 등이 제거된다.
소독 원리 시중에서 판매하는 락스 제품은 모두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소독 살균제이자 표백 효과를 지닌 산화제로 강력한 살균 효과를 지닌다.
활용법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와 오물을 버리는 쓰레기통 밑바닥은 물로만 씻으면 불안하다. 이럴 때는 락스를 희석한 물에 쓰레기통을 담가 세척한다. 화장실 배수구나 욕실 곰팡이를 제거할 때도 효과적이며, 마른행주에 락스 희석액을 묻혀 부엌 조리대를 꼼꼼히 닦아주면 음식물로 인한 세균의 온상지인 조리대와 싱크대가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변한다. 락스를 희석한 물에 행주나 수세미를 담가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좋다.
소독 원리 소독용 알코올인 에탄올은 단백질을 뚫고 들어가 세균 내 단백질을 응고시켜 죽이는 원리. 농도가 70%일 때 소독 효과가 가장 좋다.
활용법 컴퓨터 내부, 라디오, CD플레이어 등을 청소할 때 소독용 에탄올을 면봉에 묻혀 닦아주면 기계를 오래 쓸 수 있다. 에탄올을 분무기에 넣고 냄새 나는 신발에 뿌리면 휘발성이 강해 악취도 함께 날려 보낸다. 특히 유리창을 닦을 때 수건에 에탄올을 묻혀 닦으면 얼룩과 흔적 없이 전문 클리닝을 받은 것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자료제공ㅣ리빙센스
사진|이정민 진행|이수영 기자

출처: | 제공 : 이지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