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에서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승리를 견인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는 23일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교류전 1차전에서 1-2로 뒤진 6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4-2 승리를 책임졌다.
이대호는 팀이 1-2로 뒤진 6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한신 선발 랜디 메신저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이대호는 낮은 코스의 직구가 들어오자 풀스윙으로 타구를 외야로 날려 보냈고, 이 공은 중견수 키를 훌쩍 넘어 펜스 밖으로 떨어졌다.
지난 10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13일 만에 시즌 6호 홈런을 역전 결승 3점포로 장식한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한신을 4-2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대호의 결승 3점포로 소프트뱅크가 승리를 거두면서 기대를 모았던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과의 맞대결은 불발되고 말았다.
소프트뱅크는 시즌 전적 28승 1무 16패 승률 0.636로 퍼시픽리그 오릭스와의 승차를 반경기차로 유지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역전 쓰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한신 오승환의 등판을 저지한 스프트뱅크 이대호.
